[주간 뉴스타파] 제주항공 참사, 밝혀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
2025년 01월 09일 20시 00분
세월호 참사로 친구와 선생님을 잃은 40여 명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.
안산 단원고에서 출발해 국회까지 1박 2일동안 30여킬로미터...
이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.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는 것이다.
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봉쇄와 불통.
지난밤 힘들고 위험한 도보 행진에 함께했던 생존 학생의 아버지는 살아남은 자의 가슴 속 응어리를 말한다.
정부도 언론도 국회 국정조사도
번번이 그들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렸지만, 그들 곁에는 함께 해주는 시민들이 있었다.
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바람은 소박하다.
“진실을 밝혀달라" 그리고 “잊지 말아달라"
그 답을 제대로 해야 할 의무는 국가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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